기본이란, 어떤 기술의 습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부분을 추려놓은 것이다. 따라서 기본이 튼튼하지 못하면, 그 기술이 얼마나 휘황찬란하든지, 불안하고 위태로울 수 밖에 없다. 의심의 여지가 없이 글쓰기도 연마와 경험을 요구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기본을 먼저 물어야 한다. 그렇다면 물어보자! 글쓰기의 기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단어"이다.

   왜 기본이 단어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글의 구성을 살펴보자. 글은 여러 개의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문단만 잘 구성되어 있어도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한 문단은 하나 이상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장은, 자신이 소속된 문단에서 글쓴이가 부여한 역할을 맡아, 그 문단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에 일조한다. 이러한 문장은 문단의 흐름을 헤치지 않음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글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 이처럼 문장은 글의 기본 요소이다.

    그럼 문장은 무엇일까? 문장은 바로 의미있는 단어들의 어울리는 배열이다. 따라서 자연히 문장의 책임은 고스란히 단어에게 넘어간다. 각 단어 하나하나가 문장과 문단, 그리고 글의 흐름을 망가뜨리지 말아야 하며 그 흐름 중 필요한 곳에 적합한 형태로 있어야 한다. 그래야 자연스럽고 멋지고 훌륭한 문장과 문단, 궁극적으로는 글이 완성된다. 즉, 단어 하나하나의 적합한 선택이 읽기 좋고 설득력있는 글을 만드는 것이다.

  이처럼, 단어는 글의 가장 기본이다. 동시에 주재료이다. 뭐든지 잘 만들려면 기본기술과 재료가 좋아야 한다. 그러므로 글을 잘 쓰고 싶다면 단어를 꾸준히 연마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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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의 초석, 단어  (0) 201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