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재빨리 마치고 집에서 인터넷을 깨작 거리고 있었습니다. 어느덧 시계를 보니 9시. 저녁도 안먹었는데… 미니 전기 밥통의 버튼을 툭 튕겨 밥이 있나 보았지만 세 술갈도 없었습니다. 이럴 때면 항상 찾게 되는 편리한 친구가 있지요. 바로 라면입니다. 군침을 입에 물고 제빨리 가스렌지에 물을 올렸습니다.

당신도 그런가요? 저의 라면에는 계란이 빠지지 않습니다. 스프를 탈탈 털고 면을 넣은 후 계란을 판에서 조심스럽게 꺼냅니다. 탁 쳐서 금을 낸 후 라면 위로 투척합니다. 보글보글 라면 속으로 풍덩 들어갑니다.

계란은 모양이 어쩜 그렇게 이쁜 타원인지 모르겠습니다. 얼마나 이쁘냐면 얼굴형 중에서도 최고가 계란형입니다. 건강에도 좋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계란을 우유와 함께 완전식품이라고도 했습니다. 노른자에는 좋은 콜레스테롤이, 흰자에는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이런 계란을 암탉이 낳는 과정을 상상해보면 참 신기한 것 투성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보고싶습니다. 그 단단한 껍질이 엄마의 배 어느 공간에서 생겨나는지, 또 인간이 볼 때 상대적으로 약한 그 껍질이 부서지지 않고 세상으로 나오는지. 또 다른 생명체로써 궁금한 것도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궁금한 것은 언제부터 계란은 병아리처럼 의지를 가지고 생각하고 행동하는지입니다.

이 계란을 운반할 때에는 누구든 조심합니다. 어디에 살짝만 부딪혀도 깨어지기 때문입니다. 겉보기엔 그냥 타원이지만 그 안에 소중한 생명이 잠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게 조심하게 되는 이유지요.

계란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가장 소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이 생명의 가능성 입니다. 어느 날 계란 하나가 처참하게 깨어진 광경을 보았는데, 이미 깨어지기 전부터 죽어있었음을 알면서도 마음이 다소 불쾌했습니다. 0.000001%이든 99.9%이든 그 생명의 가능성이 사라진 것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계란은 가장 소중한 가능성, 즉 생명의 가능성입니다. 교회에서 부활절에 계란을 주는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그것은 탄생을, 부활을, 잠재적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그래서 난 계란이 좋습니다. 보면 작게나마 두근두근 설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맛있습니다.

'Essay > Ran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란, 그 생명의 가능성에 대하여  (0) 2012.01.13
감정과 이성, 자극과 반응  (0) 2011.09.03
삶은 그림이다  (0) 2011.09.03
이런 세상  (0) 2011.08.08

   비감정적인 것과 무감정적인 것은 다르다. 비감정적인 것은 감정을 느끼지만 그것에 치우치지 않고 이성적인 판단을 하는 것을 말하고, 무감정적인 것은 아예 심리적으로 감정을 느끼지 않는 것이다. 비감정적인 것은 이성적인 것이다.

   때때로 감정은 매우 불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충동적으로 화를 내거나, 먹고 싶은 것을 참지 못하고 먹거나, 두려움에 선택을 내리지 못하고 우왕좌왕하거나, 내 잘못으로 다툰 친구에게 선뜻 사과를 하지 못할 때, 우린 우리의 감정을 탓하고 원망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감정이 있기에 우린 진보를 꿈꾸고 사랑을 원하며 시련을 이겨내고 앞으로 전진해 나간다. 무미건조한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고 재미있게 하는 것이 바로 감정이다. 또한 불필요해 보이는 감정은 대개 자극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감정들이다. 자극에 대한 충분한 의식적 사고와 분석과 판단을 통해 우리는 생산적이고 풍요로운 감정을 이끌어 낼 수 있다.

   순간적 감정에 지나치게 치우치는 것은 좋지 않다. 감정을 느끼되 그것이 시키는 그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그것을 그르치게 하는데 일조한다. 순간적 감정은 외/내적인 자극에 대해 일어나는 우리의 1차적인 심리 반응이다. 그것도 아주 즉각적이고 충동적이고 오류의 가능성이 많은 심리적 반응이다.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감정은 빠르다. 직관적이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아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 가능한 한 많은 분석과 판단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다. 우리는 순간적 감정을 느끼되, 그것을 무의식적으로 신뢰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특정한 자극에 최선의 반응을 이끌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다. 최선의 반응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순간적 감정을 극복해야 한다. 이성적이어야 한다. 이것은 끝내기 어려운 자기극복의 과정이지만, 그 과정을 거치며 지혜와 용기와 사랑의 힘을 획득해 나갈 것이다.

'Essay > Ran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란, 그 생명의 가능성에 대하여  (0) 2012.01.13
감정과 이성, 자극과 반응  (0) 2011.09.03
삶은 그림이다  (0) 2011.09.03
이런 세상  (0) 2011.08.08

그림 공부를 하던 중 이런 생각이 들었다. “삶은 그림이다.”

그림에는 답이 없다. 꼭 일정 수준까지 그려야만 그림이다라는 제한이 없고, 어떤 정형화된 방법을 써서 그려야만 그림인 것도 아니며, 끝을 맺는 것도 그리는 사람 마음이다. 아무것도 그리지 않고도 다 그렸다고 끝내면 그것이 곧 그림이다. 그것이 마치 삶의 모습과 같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은 한 획은 완전히 지울 수 없다. 아무리 지우려 해도 그 흔적은 남는다. 연필로 그은 선을 지우개로 지운다지만 연하게 긋지 않는 이상 그은 자국이라도 남는다. 하지만 삶은 더 매정하다. 과거는 아무리 지우려 해도 지울 수 없다. 물감으로 덧칠하듯 가릴 순 있어도 지울 순 없다. 적어도 나는 나의 과거를 안다.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는 모습이 마치 그림을 그리기 위해 도화지 위에 그 끝이 닿은 붓과 같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행위는 시간이라는 도화지에 그대로 남는다.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하는 모든 것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내 삶이라는 그림 속에 남는다.

결국 삶을 산다는 것은 그림을 그린다는 것이다. 어떤 그림이냐. ‘나’라는 붓으로 ‘시간’이라는 도화지에 그리는 그림이다. 그래서 삶은 예술의 자세로 살아야 한다. 매 순간을 그림의 완성을 좌우하는 한 획으로 생각하며 지극정성을 들이며 살아야 한다. 그래야만이 내가 원하던, 그리고 싶던 그림을 내 삶 속에서 볼 수 있다.

'Essay > Ran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정과 이성, 자극과 반응  (0) 2011.09.03
삶은 그림이다  (0) 2011.09.03
이런 세상  (0) 2011.08.08
현대사회 속 비판에 관한 고찰  (0) 2011.08.08

사실 사람이 그토록 원하는 것들은 참 부질없다.

누군가 그토록 원했을 돈도
아름다움도
지식도
슬픔도
고통도
괴로움도
다 흙으로 허공으로 주름으로 흩어져버린다.

모두가 욕심을 조금씩 버리고 

꿈을 조금씩 나누고
행복에 대해 조금만 생각한다면

슬픔도 고통도 괴로움도
결국엔 풀어지는 것을 이해한다면 


더 풍성하고
꿈처럼 아름답고
행복한 세상이 되지 않을까?

쉬운 건 아니지만 ㅋㅋㅋ



노자가 말하는 그런, 모두가 욕심없이 사는 세상. 

아니, 욕심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세상.
돈과 내 성취 뒤로 자신이 가려지지 않는 세상.
내가 나로서 제한 없이 자유롭게 표현될 수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은 올 수 있을까?

이미 돈 중심, 성공 중심으로 돌아가는,
돈이 무엇인지 성공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고 그것을 쫓는,
돈이 되지 않는 것은 사람물건을 불문하고 버려지는,
돈이 없으면 시작하기도 힘든,

스스로가 만든 돈에게 다시 사고 팔리는,
친구들이 자신의 성공을 위한 "대인관계"로 전락하는,
여느 아버지가 돈 버는 기계로 전락하는
이 세상에 말이다.


돈의 노예가 아닌 인간이 인간으로써 사는 세상.
성공의 노예가 아닌 인간이 인간으로써 사는 세상.
대인관계의 노예가 아닌 인간이 인간으로써 사는 세상.


그런 것에 욕심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세상.


옥상의 시멘트의 갈라진 틈 사이로 피어난 민들레처럼
욕심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세상.


환한 햇살을 내주는 해처럼 
은은한 빛을 전해주는 별처럼


욕심 없이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좋아하는 것을 만들고
나를 있는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세상.


욕심을 버리면 어쩌면 행복은 바로 내 곁에 있는지 모른다.



하지만 역시 이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욕심을 버린다는 건

섣불리 시도하긴 어려운 일인 것 같다.

'Essay > Ran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은 그림이다  (0) 2011.09.03
이런 세상  (0) 2011.08.08
현대사회 속 비판에 관한 고찰  (0) 2011.08.08
삶의 질과 게임, 그리고 문학적 게임에 대한 고찰  (0) 2011.08.08

   요즘 세상은 비판을 하지 않는다. 적어도 우리나라는 그렇다. 서로의 의견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을 꺼려 한다. 왜냐하면 대인관계를 해칠 거라는 우려 때문이다. 상대방이 기분 나쁠 것이라 생각한다. 어쨌거나 결론적으로 나의 의견에 대해서 비판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서 과감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부탁하거나 내 의견을 스스로라도 비판하지 않으면 내 의견은 방향성을 잃은 체 수 많은 오류와 함께 존재할 지도 모른다.


   보통 자기의 생각은 적어도 자신의 사고 내에서 검증되고 비판된 생각이라고 무의식적으로 간주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내 사고는 내가 의식적으로 노력하지 않는다면 처음 가졌던 그 관점 외에서는 전혀 비판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다행히 의식적으로 노력한다면 우리는 충분히 내가 가진 여러 다른 관점에서도 그 생각을 바라보고 비판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럴 때 우리는 발견하지 못했던 오류와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된다.


   그 동안 나는 너무 오만했다. 내 의견은 내 판단에 의해서 옳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옳다고 생각한 의견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완벽해 누군가 내 의견에 비판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까지 했다. 며칠 전 다툼이 있었다. 내가 틀렸다고 했다. 난 정말 옳다고 생각했는데 틀렸다고 하니깐 화나기보다는 부끄러웠다. 틀렸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기 때문이다. 한번도 틀렸을 거라는 생각을 해본 적 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그 순간 난 다른 관점에서 내 의견을 잠깐이나마 보게 되었고 그것이, 틀리진 않았을 수도 있지만, 적어도 맞다 할 수도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번 일을 통해서 내 생각을 쓰고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비판하려는 시도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내 의견을 내 스스로라도 비판하면서 그것을 좀 더 객관화 시켜야겠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모든 주체가 그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리라는 것을 기대도 강요도 하지 말자. 받아들이는 것은 주체이고 그것이 곧 그 주체에게 정답이며 따라서 완전한 객관화는 존재하지 않으니깐 말이다.


어쨌거나 본질적으로 비판과 수용이 자유로운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비판하는 사람은 공격적으로 비판하지 말고 수용하는 사람은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 자세를 가지기 위해 노력하자. 물론 나부터 말이다.


'Essay > Ran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세상  (0) 2011.08.08
현대사회 속 비판에 관한 고찰  (0) 2011.08.08
삶의 질과 게임, 그리고 문학적 게임에 대한 고찰  (0) 2011.08.08
뇌세포 뉴런  (1) 2011.07.11

   삶의 질이 높을 수록, 즉 의식주에 대한 걱정이 적고 여가 시간이 많이 생길 수록, 사람들은 생각을 많이 하게 되고 또한 사람들과 더 자주 어울리게 된다. 하지만 지나치게 바쁘거나 압박하는 현실 하에서는 (국가기준으로 본다면 개발도상국에서는) 모두가 바쁘고 그러므로 서로 어울리기 힘들며, 만약 지쳐서 쉰다고 해도 다른 사람들은 모두 바쁘기 때문에 홀로 외로움이나 지침을 달래야 한다. 그에 대한 하나의 묘책이 게임이다. 게임을 하다 보면 집중과 현실과 다른 세계를 통해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고 현실을 잠시나마 도피할 수 있다. 그래서 한창 개발 중이며 따라서 바쁜 나라에서는 게임 중독의 증상을 많이 볼 수 있다. 개발도상국에 MMORPG류의 개인적인 게임이 발전하고 인기가 많은 이유도 거기에 있다.


   아까 말했던 그런 선진국 형 국가(여가시간이 많고 여유가 있는)에서는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 방법을 많이 선택하는데(모두가 한가하니깐) 그러다 보니 파티도 많고 모임도 많은 경향이 있다. 그런 국가에서는 누군가의 집에 모여서 밤새도록 떠들고 놀고 게임하고 노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닌 것을 보아도 알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개발 도상국과는 다르게 선진국가에서는  MMORPG만큼이나 여러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 많이 발달해 있다. 장기적으로 오랜 시간과 집중력을 투자하는 게임보다는 심심할 때 한 두번씩 하면 스트레스가 해소 될 수 있고 여러 사람과의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혹은 뭔가를 함께할 거리를 제공해 주는 게임이 주 축이다.


   또하나 선진국에서 중요한 점은 사람들이 여가시간에 게임뿐만아니라 개인시간에 생각을 하게 되는데 하다 보면 결국 게임과 멀어지는 방향으로 가게 된다는 것이다. 결국 단순한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은 플레이 후에 허무감만 줄 뿐이고 나의 정신이나 육체에 아무 유익이 없음을 느끼기 때문이다. 선진국에서는 현실을 피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지만 개발도상국에 비해 적으며 그럼에 따라 그런 도피성 게임중독자는 역시 여전히 많지만 상대적으로 적다. 현실에서 만족을 찾을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떠한 다른 세계로의 도피가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다. 사람들은 혼자 외톨이가 되어 게임을 할 것인지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있는 파티(사교활동)에 참여 할 것인지 또는 열심히 현실과 부딪히며 더 나은 삶을 살 것인지의 기로에서 보통 2, 3의 길을 택한다. 나이가 들 수록, 세상을 살아가면 갈 수록 그렇다. 물론 게임을 하는 사람들도 많으나 그 사람들의 목적은 "다른 세계로의 도피"가 주 목적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세계, 2번의 길로서 선택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그 게임은 주로 온라인게임이겠다.


   하지만 문학적/교육적인 게임은 열외적이다. 마치 좋은 책이 있듯이 게임에도 좋은 게임이 있기 마련인데 이는 정신적인 자극을 주거나 신체 활동에 활력을 주는 게임들이 그렇다. 마치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읽고 나면 느낀 점이 아주 많고 어떠한 인생이나 삶의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그런 게임이 나올 수 있다. 그런 게임들은 그러한 책들이 아주 오랫동안 사랑 받는  것처럼 사랑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책 만큼 유통기간이 길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Essay > Ran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세상  (0) 2011.08.08
현대사회 속 비판에 관한 고찰  (0) 2011.08.08
삶의 질과 게임, 그리고 문학적 게임에 대한 고찰  (0) 2011.08.08
뇌세포 뉴런  (1) 2011.07.11

   뇌세포는 사고와 기억, 분석 등 두뇌를 사용하는 모든 활동 기능을 직접 담당하는 세포이다. 전문용어로는 뉴런(Neuron)이라고 하는데, 인간의 두뇌에는 약 1조 개의 뉴런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각각의 뉴런은 강력한 마이크로 데이터 처리 및 송수신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크기는 약간 굵은 모래알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뉴런의 외양은 수십~ 수천 개의 촉수를 달고 있는 거대한 문어 같은 모습이다.

   뉴런을 확대하면 촉수들이 나뭇가지처럼 세포 핵에서부터 바깥쪽으로 뻗어있음을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촉수들을 수상 돌기(Dendrite)라 한다. 이 중에서도 특히 크고 긴 축색 돌기(Axon)라는 가지가 있는데, 이 돌기를 통해서 다른 세포로 정보가 전달 된다.

   수상 돌기를 살펴보면 잔잔한 털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이를 수상 돌기 가시(Dendrite spines)라고 한다. 이 가시의 끝에 버섯 모양의 시냅스 버튼(Synatic buttons)이라고 하는 돌기가 있다. 이것이 다른 뉴런의 시냅스 버튼과 연결되면 뇌세포에 전기 충격이 가해졌을 때 액체로 이루어진 미세한 공간을 통해 화학 물질이 전해진다. 이 물질이 수신 시냅스 버튼에 전달 되면 수신 뇌세포를 통과하는 충격을 일으킨다. 그 충격은 화학 물질을 인접한 뇌세포로 전달시킨다.

   이러한 화학 물질이 한 뇌세포에서 다른 뇌세포로 전달될 때 생화학적 전자경로가 만들어진다. 이 각각의 뉴런 경로를 기억 흔적(Memory Trace)라고 부른다.

출처
   The Mind Map Book – Tony Buzan, Bery Buzan – Chapter1:자연구조

'Essay > Random'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런 세상  (0) 2011.08.08
현대사회 속 비판에 관한 고찰  (0) 2011.08.08
삶의 질과 게임, 그리고 문학적 게임에 대한 고찰  (0) 2011.08.08
뇌세포 뉴런  (1) 2011.07.11
  1. 스터링 2019.07.13 16:30

    뉴런 이미지 하나만 퍼갈게요 ㅎㅎ